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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bat Mater
페르골레지 슬픔의 성모 Stabat Mater dolorosa
Giovanni Battista Pergolesi (1710 - 1736)
Stabat Mater - 전곡 연주
 
Stabat Mater (37:17)
Conductor : Christopher Hogwood
Performer : Emma Kirkby (Soprano), James Bowman (Countertenor)
Date Written : 1736
Ensemble : Academy of Ancient Music
Language : Latin
Country : Pozzuoli, Italy
Venue : St Jude-on-the-Hill, Hampstead, London
Recording Date : 08/1988 Studio
페르골레지는 오페라 부파양식의 선구자로 Intermezzo를 크게 이룩한 음악가였다. 슬픔의 성모는 1736년에 쓰여진 그의 최후의 작품이다. 호그우드의 지휘반이다.
     

     

     
1. Stabat mater dolorosa
2중창 그라베의 슬픔을 담은 여린 서주로 시작하는데, 2도 위에서 알토를 소프라노가 뒤따르는 음형으로 [슬픔에 잠긴 성모는]을 타이틀로 노래한다.
비탄에 잠긴 어머니 서 계셨네 / 눈물의 십자가 가까이, 아드님이 거기 매달려 계실 때에
Stabat mater dolorosa / juxta crucem lacrimosa dum pendebat filius.
2. Cujus animam gementem
아리아 안단테 아모로소(애정을 가지고), 소프라노 독창 [주 예수 높이 달리신]을 노래한다.
탄식하는 어머니님의 마음, / 어두워지고 아프신 마음을 칼이 뚫고 지나갔네
Cuius animam gementem / contristatam et dolentem
pertransivit gladius.
3. O quam tristis et afflicta
2중창 라르게토 [천주의 독생자 운명 하시니 애통하심 그지 없네]를 노래한다.
오 그토록 고통하며 상처 입은 / 그 여인은 복되신 분, 독생자의 어머니
O quam tristis et afflicta / fuit illa benedicta mater unigeniti.
4. Quae moerebat et dolebat (Alto solo)
아리아 알레그로, 알토의 독창 [아들의 수난을 보는 비통]을 노래한다.
근심하며 비탄에 잠겨 / 그분은 떠셨네, 귀하신 아드님의 처형을 보면서
Quae moerebat et dolebat / Et tremebat cum videbat
Nati poenas incliti
5. Quis est homo (a due)
중창 라르고, 소프라노가 [예수의 어머니 이런 소식 받으심을 보고 누가 울지 아니 하리오]라고 시작하면 알토가 뒤이어 2중창을 노래한다. 다시 알레그로로 바뀌며 [성모는 예수가 사람들의 죄 때문에]를 노래한다.
그리스도의 존귀한 어머니의 / 이처럼 애통해 하심을 보고 함께 울지 않을 사람 누구 있으리. 성모님이 이처럼 / 깊은 고통 겪으심을 보고 함께 통곡하지 않을 사람 누가 있으리. 자기 백성들의 죄를 위하여 / 형벌들과 채찍들에 자신을 내맡기신 예수님를 그녀는 보았네
Quis est homo qui non fleret / Christi matrem si videret in tanto supplicio? Quis non posset contristari / Christi matrem contermplari dolentem cum filio? Pro peccatis suae gentis / vidit Jesum in tormentis et flagellis subditum.
6. Vidit suum dulcem natum (Canta solo)
아리아 아 템포 주스토, 앞의 곡을 받아 [십자가 위의 흘린 피에 젖은 붉은 땅]을 소프라노가 노래한다.
사랑하는 아들을 보았네,/ 그가 쓸쓸히 죽어가며 영혼을 떠나 보내는 동안
Vidit suum dulcem natum / moriendo desolatum
dum emisit spiritum.
7. Eja mater fons amoris (Alto solo)
아리아 안단티노, 알토가 노래하는 [사랑의 샘인 성모여]를 힘차게 노래한다.
사랑의 원천 되시는 성모님이여! / 제 영혼을 어루만지사 당신과 함께 슬퍼하게 하소서
Eia, mater, fons amoris / me sentire vim doloris
fac, ut tecum lugeam.
8. Fac, ut ardeat cor meum (a due)
중창 알레그로, [내 마음에 천주 예수 사랑하는 불을 놓아 타오르게 하소서] 소프라노가 힘차게 노래하는 테마를 알토와 저음이 받아 푸가토로 나가 훌륭한 대위법을 펼쳐 간다.
우리 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 제 감정을 당신께 동화시키시고 제 영혼을 밝고 너그럽게 하소서
Fac, ut ardeat cor meum / in amando Christum Deum,
ut sibi complaceam.
9. Sancta mater, istud agas (a due)
2중창 아 템포 주스토, 극적인 2중창인데 현악기의 활약 또한 볼 만하다. [성모여 십자가에 못박히신 주의 상처로 내 마음에 깊이 새겨 주소서]를 노래한다. 극적인 이중창으로 현악기의 활약이 인상적인 곡이다.
거룩하신 성모님이시여! / 구세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 상처를 제 마음에도 깊이 새겨주옵소서. 제 모든 죄를 없애시고 / 저를 위해 고통스럽게 돌아가신 주님의 고통을 저도 나누게 하소서. 제가 살아있는 한 언제나 / 저를 위해 슬퍼해 주시는 주님를 애도하며 저도 함께 울게 하소서. 십자가 곁에서 성모님과 함께 서서 / 성모님과 함께 울며 기도함이 제 소원이옵니다. 동정 중의 동정이시여 / 제 간구함을 들으시고 저로하여금 성모님의 신성한 슬픔을 나누게 하소서
Sancta mater, istud agas / crucifixi fige plagas cordi meo valide. Tui nati vulnerati / tam dignati pro me pati, poenas mecum divide. Fac me tecum pie flere / crucifixo condolere donec ego vixero. Juxta crucem tecum stare / et me tibi sociare in planctu desidero. Virgo, virgium praeclara / mihi iam non sis amara, fac me tecum plangere.
10. Fac ut portem Chriati mortem (Alto solo)
아리아 라르고, 알토 독창의 콜로라투라풍의 꾸밈을 가진 선율이다.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노래한다.
제 마지막 숨쉬는 순간까지 / 당신의 아들의 죽음을 제 몸에 새기게 하소서. 주님의 모든 상처 저도 입어 / 그 거룩한 피에 제 영혼이 취할 때까지 젖어들게 하옵소서
Fac ut portem Christi mortem / passionis fac consortem et plagas recolere. Fac me plagis vulnerari / fac me cruce inebriari, et cruori filii.
11. Inflammatus et accensus (a due)
2중창 알레그로, [정결한 성모 마리아 심판 날 나를 지키어]라고 노래한다.
정결한 성모 마리아님 / 주님의 무서운 심판날에 저와 함께 계셔서 제가 불꽃속에 타서 죽게하지 마옵소서. 그리스도여 주님께서 저를 부르실 때 / 성모께서 제 보호자가 되게하시고 주의 십자가가 저의 승리가 되게 하소서
Flammis ne urar succensus / per te, virgo, sim defensus in die judicii. Christe, cum sit hinc exire / da per matrem me venire ad palmam victoriae.
12. Quando corpus morietur (a due) & 13. 아멘
2중창 라르고 아사이, 소프라노 알토가 [예수의 육신 죽어도 영혼이 천당의 영원한 복을 누리게 하소서]를 노래한다. 마지막 [아멘]이 대위법적 악상으로 전개되어 힘차게 절정에 이른 후 곡은 끝난다.
제 육신의 쇠할지라도 / 제 영혼은 주님의 가호로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하게 하소서
Quando corpus morietur / fac ut animae donetur. Paradisi gloria / Amen.
     
Pergolesi, Giovanni Battista (1710~1736)
◀ Giovanni Battista Pergolesi 죠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지(1710 ~ 1736)
이탈리아의 작곡가. 《사랑하는 오빠》,《긍지 높은 죄수》의 막간극으로 상연된 《마님이 된 하녀》등의 작품이 있으며,《마님이 된 하녀》로 ‘부퐁논쟁(프랑스와 이탈리아 음악의 우열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국적 이탈리아
활동분야 예술
출생지 이탈리아 이에시
주요작품 《사랑하는 오빠》
              《마님이 된 하녀》
              《스타베트 마테르》
이에시 출생. 이에시와 나폴리에서 바이올린과 작곡을 공부하고 1732년 오페라부파 《사랑하는 오빠》를 상연하여 크게 성공을 거두었다. 다음해 자작의 오페라세리아 《긍지 높은 죄수》의 막간극으로 상연된 《마님이 된 하녀》가 호평을 받았는데 이것은 그가 세상을 떠난 후인 1752년 파리에서 상연되어 이른바 ‘부퐁논쟁(프랑스와 이탈리아 음악의 우열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후 폐를 앓고 나폴리 가까이에 있는 수도원에 있으면서 여성합창을 위한 《스타바트 마테르(어머니는 슬픔에)》를 탈고한 후 26세 때 세상을 떠났다. 그가 죽은 후 명성이 높아졌고 이탈리아의 오페라부파와 프랑스의 희극적 음악극 전개에 큰 영향을 끼쳤다.
페르골레지는 나폴리 악파의 작곡가로 콘체르트, 기악곡, 종교 음악, 세속 성악곡을 남겼다. 이 중 오페라 부파 양식의 선구적 역할을 한 '마님이 된 하녀'와 죽은 해 (1736년 26살의 나이로 요절함)에 작곡된 '스타바트 마테르' 는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의 음악은 나폴리파의 서정을 살려 맑고 간결 명쾌하다. 소프라노, 알토와 현악 편성된 '스타바트 마테르'는 결핵으로 수도원 요양중 작곡된 것으로 영감에 찬 비통한 감정과 선율미가 조화되어 있다. 전 12곡으로 독창과 이중창이 교대로 불리워진다. 이런 구성은 A. 스카를랏티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았다. 마리아의 슬픔이 아름다운 선율을 타고 차분히 흐른다.
비록 26세의 나이로 요절하였지만 페르골레지는 스카를라티를 잇는 초기 나폴리 악파의 가장 중요한 작곡가 중 한사람으로 대접받고 있다. 어려서부터 병약한 몸을 이끌고 바이올린을 배운 페르콜레지는 나폴리에서 대위법을 배웠고, 두란테에게 작곡을 배웠다. 1731년에 나폴리의 성 안젤로 마조레 교회에서 종교극 <아퀴타니아의 성 굴리엘모 개종의 기적>을 상연하여 작곡가로 데뷔했다. 이듬해에 스틸리아노 공의 악장이 되었고 1734년엔 로마의 마달로니 공의 악장이 되었다.
1732년에 첫 오페라 세리아<살루스티아>를 작곡한 이후 <연해하는 수도사>(1732), <콧대높은 죄수>(1733)를 작곡했고 1733년 <마님이 된 하녀>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오페라는 이탈리아 오페라 부파의 선구적 작품이 되었고, 1752년 파리 상연시에도 오페라 부퐁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이후 이 작품은 모차르트, 치마로사, 파이지엘로 등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로마에서 나폴리로 돌아간 페르골레지는 왕립 성당의 오르가니스트로 봉직하게 되었으나 결핵에 걸려 1736년에 포주올리의 프란체스코 수도원으로 들어갔다. 수도원에서 죽음을 기다리며 완성한 작품이 또 하나의 걸작 <슬픔의 성모(Stabat Mater)>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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