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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헬스조선의 건강, 의학정보

감기에 관한 잘못된 상식 10가지


환절기와 겨울에 가장 우려되는 병인 감기.
계절이 바뀌면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듯이
우리에게 감기는 익숙한 질환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아직도 감기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이 많습니다.

감기에 관한 잘못된 상식들을 알아봅시다. 


 

 

아무리 춥더라도 감기 바이러스가 없으면 감기는 걸리지 않는다.

너무 추워서 감기 바이러스가 살 수 없는 극지방에서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겨울보다는 오히려 밤낮의 기온 차가 큰 환절기에 인체의 방어능력이

떨어지면서 감기 등의 호흡기질환에 걸리기 쉽다.

다만 추위는 우리 몸의 방어벽을 약화시켜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게

만든다. 우리 몸의 기도에서는 이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섬모운동이

일어나는데 날씨가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섬모운동이 위축돼 병균을

몸 밖으로 내보내지 못한다.
때문에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영양섭취로

면역력을 키우고 바이러스가 전염되지 않도록 개인 청결에 힘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우리가 흔히 먹는 감기약은 치료제라기보다는 기침, 고열, 통증 등을

억제시켜 몸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으로써 감기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저항력을 키워 주는 약이다. 몸이 안정되고 감기에 대한 면역능력이

생기면 몸은 스스로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다.
감기약의 주요 성분은 콧물을 멈추게 하는 ‘항히스타민제’, 열을 내리게

하는 ‘해열제’, 통증을 덜어주는 ‘진통제’, 가래를 없애주는 ‘진해거담제’ 등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들이다.

 

 

주사 또한 먹는 약과 마찬가지로 기침, 고열, 통증 등을 억제시켜 몸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신기한 것은 주사를 맞은 환자들이 몸이 훨씬

좋아진 것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는 주사약에 많이 사용되는 진통소염제 때문이다.

진통소염제를 사용하면 감기로 인한 두통이나 몸살 증상이 급격하게

완화되는데, 이를 두고 병이 나았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효과는 주사가 아닌 먹는 약으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주사가 약보다 좋은 점은 바로 흡수가 빠르다는 것.

때문에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그만큼 빨리 나타난다.
사람들이 빨리 나았다고 느끼는 또 다른 이유는 ‘주사를 맞았으니 빨리

나을 거야’라는 심리적인 요인이다. 이는 위약효과(僞藥效果.placebo

effect)라고 하여 가짜 약(실제로 효과가 없는 약들)을 투여하는 것만으

로도 어느 정도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 예이다.

 

 

흔히 ‘시럽은 아기들이나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것은 편견일

뿐이다.
증상의 완화 효과가 나타나는 속도가 빠른 것은 시럽제, 가루약, 알약 순이다.

액체 상태로 녹아 있는 시럽제는 그만큼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효과가 더

빨리 나타난다. 알약보다 가루약이 효과가 빠른 이유 역시 마찬가지다.

 

 

감기약은 다른 약에 비해 위에 부담이 많이 가는 약이다.
때문에 공복에 먹게 되면 위에 무리가 가서 염증이나 속 쓰림 등의 증상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음식이 소화되는 식후 30분이 적당하다.
만약 식후 30분을 지키려다 약 먹을 시간을 놓쳐버린다면 생각날 때 바로

먹어도 된다. 하지만 식사를 한지 오래됐거나 배가 출출한 경우라면 간단한

간식을 먹은 후 먹는 것이 위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

과일이나 채소 등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은 좋으나, 무조건 많이만 먹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비타민C 정제나 과립 등을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나 요로결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감기를 쫓으려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땀을 뻘뻘 흘리는 사람이 많은데,

이렇게 하면 인체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도중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발한작용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피해야 한다.

 

 

흔히 ‘감기에는 소주에 고춧가루 풀어서 화끈하게 마시는 게 최고다’ 또는

‘술 마시고 감기약을 먹고 한숨 푹 자면 개운해진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실제로 과음을 한

다음날 감기약을 먹은 뒤 정신을 잃고 쓰러져 목숨을 잃을 뻔한 사례가 많다.
이는 감기약에 들어있는 항히스타민 때문이다. 항히스타민제는 재채기와

콧물을 멎게 하는 효과도 있지만 뇌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마비시키는 기능

가지고 있다. 술 역시 뇌중추 신경을 마취시키는 약물이기 때문에, 술기운

에 감기약을 먹으면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 되는 것이다.

두 가지가 함께 뇌에 들어가면 상승작용을 일으켜 생명 중추까지 마취시

키게 되어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독감을 독한 감기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독감과 감기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감기에 걸리면 주로 코와 목이 따끔거리면서 아픈 반면, 독감은 전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1~3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자기 38도가

넘는 고열에 온몸이 떨리고 힘이 빠지며 두통, 근육통 등이 심하게 나타나고

눈이 시리고 아프기도 하다. 합병증으로 폐렴 등이 발생해 환자가 사망할 수

있다는 점도 감기와는 다르다.
감기는 끊임없이 변종을 일으켜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수많은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한다.

물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수많은 변종이 존재하지만, 다음 해 유행할 것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어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후 귀가하면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며,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흔히 ‘감기 정도야’하며 종합 감기약만 먹고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위중한 질환

중에는 초기 증상이 감기 증세와 비슷한 것이 많아 감기 증상을 소홀히 했다가는

자칫 내 몸의 중요한 신호를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증세가 3주 이상 가거나 목이 한 달 이상 쉬고 음식을 삼키기 곤란하거나

누런 콧물이 나올 경우 등은 다른 질환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또한 ‘감기’일 뿐이라 할지라도 증상이 심할 경우 합병증으로 기관지염이나 폐렴,

축농증, 중이염 등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 이상 계속되는 감기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봄가을이면 항상 재채기와 콧물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365일 감기를 달고

산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감기보다는 알레르기성 비염일 가

능성이 크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가벼운 경우에는 감기 증상과 비슷해 환자들은

감기에 걸린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코의 증상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고 열이 없

는 점이 보통 감기와 구분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3대 증상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이다. 이외의 증상으로는 화

학매개물질의 분비에 의한 코끝 혹은 입천장, 눈, 피부 등에 가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들은 대개 아침에 더욱 심한 증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기관지 천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까지

동반할 수 있으므로 의심이 가는 경우 서둘러 검사를 통해 감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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