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4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내가 누구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 내 손이 빈손이어야 한다.

내 손에 너무 많은 것을 올려놓거나 너무 많은 것을 움켜쥐지 말아야 한다.

내 손에 다른 무엇이 가득 들어 있는 한 남의 손을 잡을 수는 없다.

 

소유의 손은 반드시 상처를 입으나 텅 빈 손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

그 동안 내가 빈 손이 되어 다른 사람의 손을 얼마만큼 잡았는지 참으로 부끄럽다.

 

어차피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인생인걸 무엇을 욕심 내고 무엇이 못마땅한가?

오만과 욕심을 버리지 않는 한 어느 누구도 내 손을 잡아 줄리 없고

용서와 배려를 모르는 한 어느 누구에게도 손내밀 수 없다.

 

얼만큼 비우고 비워야 빈손이 될 수 있을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1992 유머 누가 더 억울할까요?
1991 자유글 아름다운 꿈은 생명의 양식
1990 자유글 알맞은 것은 언제나 진실이다
1989 자유글 강하지도 말고 약하지도 말라
1988 유머 젖소부인 바람났네
1987 유머 년놈 시리즈
1986 유머 날 먼저 죽여라
1985 자유글 부부예찬
1984 건강 잠에 대한 정보
1983 유머 그 밥에 그 나물
1982 유머 영구와 선녀
1981 자유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1980 자유글 나의 걸음을 맡겨 보세요
1979 유머 미제가 다 좋은것은 아니예유
1978 유머 거시기 시리즈
1977 자유글 살아온 삶, 그 어느 하루라도
1976 유머 발먼저
1975 유머 구멍수리
1974 자유글 지혜가 주는 인생길
1973 자유글 부정에서 긍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