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SBS '좋은아침'에서 소개된 불면증 자가진단 항목입니다.
이 8가지 항목 가운데 3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불면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일단 이것부터 실천해보자 - 불면증 퇴치법 4가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잠을 잘 자고 불면증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먼저 생활 속 퇴치법을 알아봤습니다.
① 점심 이후 카페인 음료 피하기 한국인은 하루에 서너 잔의 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생활 습관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면증 환자들은 점심 이후에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② 가벼운 운동
어느 정도 신체적 피로가 있어야 잠이 잘 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움직임이 많지 않은 현대인들은 운동을 통해 정신과 몸의 균형을 맞추는 게
필요하다고 합니다.
③ 낮에 햇볕 쬐기
우리 몸은 밝은 빛에 노출되면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완전히 깨어 있게 됩니다.
낮 동안 완전히 깨어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밤에는 더 깊게 잠들 수 있습니다.
또 적당한 햇볕 노출은 수면 유도물질인 멜라토닌을 밤에 더 잘 분비되게 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④ 불면증에 좋은 음식 먹기
전문가들은 수면시계를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키위, 시금치, 체리, 바나나,
아몬드 등을 추천합니다.
이들 식품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트립토판, 멜라토닌 등의 성분들이 들어 있습니다.
■ 불면증 초기라면 수면제가 도움
불면증 초기에는 수면제가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개인에 따라 수면제 복용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수면제 부작용 논란은 수차례 제기됐습니다.
수면제를 오래 복용하면 기억상실이나 자살 충동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겁니다.
최근 타이완 연구에선 정신적 기저 절환이 없더라도 수면제 복용이 자살 행동의 위험성을
최대 2.8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수면제를 복용할 때는 꼭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서만 복용해야 하는 점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요즘엔 다양한 비약물적 치료들도 나왔습니다.
인지행동 치료, 뇌파훈련 치료 등인데요, 이런 것도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