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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이 흐르는 것을 보면 인생의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상류에서의 물이 맑은 것처럼 갓 태어나 어린 시절의 인생은
자갈이 깔린 바닥을 훤히 보일 만큼 맑은 물처럼
거짓이나 탐욕이 없는 순백한 모습 그대로였다가
하류에 다가갈수록 투명한 마음이 퇴색되어 버리고 맙니다.
때로는 바위에 부딪혀 몇 번이고 휘돌아 내려가는 것과
졸졸 소리를 내어 흐르는 아우성 소리에
인생의 지친 삶의 소리를 엿듣는 것을 보노라면
많은 고난을 겪는 인생사의 그림자로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삶에 있어서 보일 듯 말듯 보이지 않는 알 수 없는 더러운 마음을 씻어
보이기에 좋은 것은 항상 자신을 돌아보는 지혜가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무시로 마음의 거울을 닦아 술수나 비겁함이 없는 어린아이와 같이
맑은 마음을 가진 성인이 그리운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