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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한 쌍의 남녀가 시골길을 걷고 있었다.
남자가 서서히 욕망에 달아 올라 갈 때 쯤 여자가 조용히 말했다.
"자기! 나 소변 보고 싶어."
남자는 소변을 보겠다는 말에 조금 당황해 하며
"저 울타리 뒤에서 보면 되겠네." 라고 말했다.
여자는 울타리를 돌아갔다.
남자가 기다리고 있는데 여자의 옷 벗는 소리가 들렸다.
남자는 여자의 벗은 몸을 상상하다가 욕망을 참을 수 없어
울타리 사이로 손을 집어 넣어 다리를 만졌다.
그래도 만족이 되지 않자 남자는 넓적 다리로 손을 뻗었는데
뭔가 길쭉하고 물컹한 것이 손에 잡혔다.
남자는 깜작 놀라 소리쳤다.
"뭐야, 자기 남잔데 여자로 성전환 한거야?"
그러자 여자가 대답했다.
"아니, 소변 보려다가 똥 나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