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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이된 어부 노총각과 30후반의 바닷일 하는 노처녀가 선을 보았다.
약속시간이 되어 둘은 조용한 찻집에서 첫대면을 했다.
남자가 질문을 했다.
"근디...웬 손이 그렇게 크데유~~~?"
여자가 대답했다.
"맨날 뻘밭에서 꼬막이랑 바지락을 캐닝깨 안크고 배겨유?"
그 말을 들은 남자가... 여자의 발을 힐끔거리며 질문을 했다.
"근디...발은 왜그리 크대유~~~?"
여자가 대답했다.
"맨날. 뻘밭을 바지락이랑 꼬막을 캐러 이리저리 댕기니까 안크고 배겨유~~~?"
갑자기 남자가 걱정스러운 표정이 되어...
여자의 위 아래를 힐끔거리며 심각하게 질문을 했다.
"근디...혹시?...뻘밭에 주저 앉진 않았겠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