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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초가 삼간집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고 있었다.
방은 두칸이었는데 아랫칸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윗방에는 아들과 며느리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할아버지는 젊을 때 산삼을 하도 먹었는지 80세임에도 불구하고
정력이 남아도는 것이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할머니가 나이가 많아 성 생활이 매우 힘든 것이었다.
(요즘에야 러브젤이라느니? 콜드크림이라도 있지만)
생각다 못한 할머니는 어느날 참기름을 생각했다.
한 번 실습을 해보니 냄새도 좋고 할아버지도 흡족해 하시며 좋아 하셨다.
그래서 80대 노 부부는 젊은이들 처럼 밤마다 천국을 구경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할아버지 방에는 박카스 병에 참기름을 넣어두고 밤마다 그걸 사용했다.
그러던 어느날...
며느리가 방청소를 하다가 박카스 병을 보고는 훔쳐 마시려고 내용을 열어보니 참기름이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참기름은 매우 비싼 물건인데...
할머니가 노망이 나셨나 왠 참기름을..???
홀랑 마셔버리고 거기에다 등잔불용 석유를 넣어 두었다.
여느날과 같이 모처럼의 섹스를 즐기려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그날도 잠자리에 들었다.
평소와 같이 할머니는 참기름(석유)를 바르고 할아버지를 맞는데...
그날따라 할아버지는 화끈 화끈하고 요상하였다.
할머니는 너무 아파 소리를 질러대었다.
너무 놀란 할아버지가 불을 켜기위해 성냥을 그어 (당시는 등잔 불이 보통이었음) 대는 순간..
어디선가 무언가 타는 냄새와 소리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