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3. 12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서로의 우정이 무척이나 깊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세상을 알기 위해 함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걷다가 한 친구가 땅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습니다.
"야, 오늘은 나의 운수가 트인 날이구나!"


그러자 다른 한 친구가 몹시 섭섭한 듯 말했습니다.
"자네는 어떻게 '나'라는 말을 쓰나? 이럴 때는 '우리' 하는 말을 쓰면 좋지 않은가?"


두 사람은 서먹한 사이가 되었지만 애써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다시 길을 떠나려 할 때
지갑을 잃어버린 주인이라며 한 남자가 뛰어왔습니다.
그는 두 친구를 보고 다짜고짜
"도둑놈 들!" 이라고 몰아 붙였습니다.


그러자 지갑을 주은 친구가 옆의 친구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우리를 도둑으로 몰다니... 우리는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을 주웠을 뿐이오."


그 말을 듣고 있던 친구가 기가 막힌 듯 말했습니다.
"자네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하고 있나? 조금 전 운수가 좋을 때는 '나'라 하고,
궁지에 몰리자 '우리' 를 찾으니 무엇이 진짜 우리 사이인가?"


아무리 막역한 사이라 해도 결정적인 순간 자신의 이기적인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누군가 함께 할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고단한 인생길에서

큰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나' 보다는 '우리' 를 위합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2208 유머 이런 남자와 사느니
2207 유머 신부의 얼굴값
2206 유머 간통현장
2205 유머 방귀소리 때문에
2204 자유글 알렉산더 대왕의 마지막 말
2203 자유글 살아야할 이유가 있으면 수명이 연장이 된다
2202 유머 키워서 먹기
2201 유머 내것도 여성용?
2200 자유글 반드시 열린 다른 문이 있다
2199 자유글 당신은 이런 사람을 가졌습니까
2198 유머 썩어도 준치
2197 유머 고스톱으로 배울 수 있는 10가지 인생교훈
2196 자유글 우리 남은 인생도 아름답게
2195 자유글 어느 쪽이 행복한가
2194 유머 껍데기가 까지도록
2193 유머 신랑 다섯을 한꺼번에 맞은 여인
2192 자유글 수탉과 독수리
2191 자유글 천국과 지옥
2190 사진 새들의 새끼사랑
2189 유머 스마트폰과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