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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회사의 사장이 부하 여사원에게 흑심을 품고 한달을 졸라 하루밤의 계약을 성사 시켰다.
계약 당일날 , 둘은 저녁을 함께한후 여관으로가서 볼일을 봤다.
다음날 여사원이 직장에 출근하여 봉투를 받아보니 계약금액의 반도 안들어 있는것이 아닌가....
열받은 이 여직원은 다른직원들이 눈치챌까봐 노골적으로 항의할 수도 없고해서,
은연중에 다음과 같이 말 하였다.
"집을 빌려주면 백만원을 주기로 해놓고 어이해서 30만원 밖에 안 주시나요?"
사장이 대답하기를....
"첫째, 집이 새집이 아니었고
둘째, 집이 숲도적고 샘에 물도 잘 나오지 않아 보기보다 썰렁했고,
셋째, 집이너무커서 우풍이 센등, 집이 마음에 안들어 계약을 다시해야 겠다."
그러자 ,여사원은 분하기도하고, 사장이 얄밉기도 했지만 점잖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 집이 새집이어야 한다는건 계약에 없던 사항이고.
둘째, 집이 썰렁했다는건, 집에 있는 보일라를 가동할줄을 몰랐기 때문이요,
셋째, 집이 큰것이 아니라 사장님의 가구가 너무나 작았던 것인데, 어찌하여 집타령만 하십니까?
잔금을 지불하십시요.
그래도 사장은 잔금을 지불할 수 없다고 하자.......
사장과 부하 여직원 사이에는 잔금지불문제로 한참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여비서가 사장에게로 다가가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비서 : 사장님! 정 그러시다면 그 잔금으로 제 집을 빌리시죠?
그러면 제가 그 돈을 갚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