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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에 아주 예쁜 딸이 하나 있었다.
딸은 무럭 무럭 자랐다.
얼굴도 무척 예쁘고 가슴과 그곳(?)은 아주 오동통해졌다.
근데 그 어머니는 딸이 예쁜것은 좋은데 한가지 걱정이 있었다.
바로 딸의 그곳(?)에 털이 없었던 것이다.
털이 날 나이도 됐는데도...
어머니는 부끄러워 아무한테도 얘기를 못 하고 있다가
어느날 결심을 한 듯 딸을 데리고 병원을 찾아갔다.
"의사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아, 예.."
"실은 제 딸년이 여차저차해서 왔습니다."
"아 그렇습니까? 어디 좀 살펴 보겠습니다."
어머니는 잠시 나가있고 의사가 딸의 그곳을 검사하기 시작했다.
잠시후 어머니를 들어 들어 오게 하고 딸은 나가 있게 했다.
의사가 걱정스런 말투로 말했다.
"흠.. 아무래도 출입금지 팻말을 달아야겠습니다."
"아니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의사 왈..
"원래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는 풀이 나지 않는 법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