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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앞서 가는 사람이 있고
그 뒤를 따르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앞서 가는 사람을 성공한 사람,
뒤에 가는 사람을 실패한 사람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앞서 가는 사람이 행복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어떤 사람은 뒤에 따르는 것이 편하고 즐겁다고 말한다.
우리는 경쟁과 불안 때문에 어느 사이 성공과 실패를 빠름과 느림,
효율과 비효율, 능력과 무능력으로 보고 있다.
빨리 자라는 나무가 있고 느리게 자라는 나무도 있다.
큰 동물도 있고 작은 동물도 있다.
강한 태풍도 있고 부드러운 미풍도 있다.
높은 산도 있고 낮은 산도 있다.
넓은 강도 있고 좁은 시냇물도 있다.
어느 쪽이 행복할 것 같은가?
어느 쪽이 좋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