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5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경부선 야간 열차에 대머리 남자와 젊은 여자가 같은 객실을 쓰게 되었다.

2층 침대를 사용하게 된 둘은 2층에서 대머리 남자가, 1층에서 젊은 여자가 자기로 했다.

밤이었지만 날씨는 무척 무더웠고, 대머리 남자는 평소부터 자는 동안에도

절대 가발을 벗지 않았기 때문에 땀이 줄줄 흘렀다.

 

여자도 더위를 참지 못하고 전라의 모습으로 잠을 청했다.

그런데 대머리 남자의 가발이 땀에 흘러 내려 1층으로 떨어진 것이었다.

객실은 캄캄했고 대머리 남자는 가발을 주으려고 아래층에 손을 뻗어 더듬기 시작했다.

자연히 손은 여자의 몸 여기 저기를 거쳤다.

 

여자는 그 손길에 흥분됐고, 그러는 중 대머리 남자의 손이 여자의 배꼽에 까지 이르렀다.

여자는 더욱 흥분하며 말했다.

"아래... 좀 더 아래에 가발이 있어요."


드디어 대머리 남자의 손이 여자의 그곳에 닿았다.

"예, 맞아요. 바로 거기예요!"


그러자 대머리 남자가 하는 말,
"어? 이상하다. 내 가발은 가르마가 없는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2354 사진 지구촌의 희귀한 식물들
2353 자유글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2352 자유글 인간은 꿈을 잃을 때 늙어 가는 것이다
2351 자유글 셰익스피어가 주는 9가지 교훈
2350 자유글 먼저 웃고 사랑하고 감사하자
2349 자유글 떠나간 것들은 다시 오지 않는다
2348 자유글 아름다운 기억의 서랍
2347 자유글 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2346 건강 의과대학 교수들이 만든 의학 만화
2345 유머 노인과 의사
2344 유머 사내와 강도
2343 자유글 비바람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2342 자유글 잃고 살것인가 얻고 살것인가
2341 자유글 알을 깨고 나오면 병아리
2340 유머 어느 카페에서
2339 자유글 노년의 긴 그림자
2338 자유글 침묵해야 할때를 잘 알아야 한다
2337 자유글 생각에도 리듬이 있어야 한다
2336 유머 최진사댁 셋째딸
2335 유머 아저씨들한테 10가지만 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