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9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거실에서 모처럼 집안 일을 하다가 남편이 부인 엉덩이를 보더니,
"아이구~ 이런 갈수록 펑퍼짐해지누만.
저기 베란다 제일 큰 김장독하고 크기가 거의 비슷하네, 저런!"
하며 부인을 놀렸다.


부인은 못 들은 척하고 자기 일을 했다.
남편은 재미를 붙였는지 이번에는 줄자를 가져오더니
부인의 엉덩이를 재 보고는 장독대로 달려가,
"아이고~ 사실이네. 당신이 이겼네. 당신이 더 크네. 이런 이런..."
하면서 놀리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날 밤.....
남편은 침대에서 평상시대로 다리를 걸치며 집적거리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부인이 옆으로 홱 돌아누우며 하는 말,

"시들어 빠진 쪼그만 총각 김치 하나 담자고 김장독을 열 수는 없지. 흥!!"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2354 사진 지구촌의 희귀한 식물들
2353 자유글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2352 자유글 인간은 꿈을 잃을 때 늙어 가는 것이다
2351 자유글 셰익스피어가 주는 9가지 교훈
2350 자유글 먼저 웃고 사랑하고 감사하자
2349 자유글 떠나간 것들은 다시 오지 않는다
2348 자유글 아름다운 기억의 서랍
2347 자유글 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2346 건강 의과대학 교수들이 만든 의학 만화
2345 유머 노인과 의사
2344 유머 사내와 강도
2343 자유글 비바람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2342 자유글 잃고 살것인가 얻고 살것인가
2341 자유글 알을 깨고 나오면 병아리
2340 유머 어느 카페에서
2339 자유글 노년의 긴 그림자
2338 자유글 침묵해야 할때를 잘 알아야 한다
2337 자유글 생각에도 리듬이 있어야 한다
2336 유머 최진사댁 셋째딸
2335 유머 아저씨들한테 10가지만 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