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3. 10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거실에서 모처럼 집안 일을 하다가 남편이 부인 엉덩이를 보더니,
"아이구~ 이런 갈수록 펑퍼짐해지누만.
저기 베란다 제일 큰 김장독하고 크기가 거의 비슷하네, 저런!"
하며 부인을 놀렸다.


부인은 못 들은 척하고 자기 일을 했다.
남편은 재미를 붙였는지 이번에는 줄자를 가져오더니
부인의 엉덩이를 재 보고는 장독대로 달려가,
"아이고~ 사실이네. 당신이 이겼네. 당신이 더 크네. 이런 이런..."
하면서 놀리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날 밤.....
남편은 침대에서 평상시대로 다리를 걸치며 집적거리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부인이 옆으로 홱 돌아누우며 하는 말,

"시들어 빠진 쪼그만 총각 김치 하나 담자고 김장독을 열 수는 없지. 흥!!"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2269 자유글 세월이 흘러야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죠
2268 자유글 스마트폰(smart phone)과 노인들
2267 자유글 나이들어 가면서 해야 할일
2266 자유글 독거노인(獨居老人) - 이용환 동기생 작품
2265 자유글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자
2264 자유글 벗이 있다면
2263 자유글 덕을 쌓아가는 인생 지침서
2262 자유글 천냥 빚을 갚을 예쁜 말
2261 자유글 거지의 밥통
2260 자유글 인생의 종착역에는
2259 유머 그랜즈와 자전거
2258 유머 동굴속의 뱀
2257 자유글 삶을 바꿀 수 있는 힘은 내 안에 있다
2256 자유글 글보다 말이 어렵습니다
2255 유머 황당했던 일
2254 유머 결혼한 여자의 희망사항
2253 자유글 서로 믿을수 있는 친구의 관계
2252 자유글 인생의 목적은 승리가 아닌 성숙이다
2251 유머 할머니와 할아버지
2250 유머 고추포대 말리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