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io Vivaldi
Double Concerto, for oboe & bassoon,
strings & continuo in G major, RV 545
2,1,3.....순으로 연속듣기
1. Andante molto
2. Largo
3. Allegro molto
Turin의 National Library에 있는 450여종의 Vivaldi의 미발표곡 중에서 골라낸
작품이다. Naive와 opus 111 은 이 시리즈를 계속 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계획은
100여개의 CD로 발매될 예정이다.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이러한 관악기 협주곡은 참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언제 들어도 부담이 없고 아름다우며 심각하지 않은 이러한 관악기 협주곡
들은 굳이 유명하지 않은 곡들이라도 상관이 없다.
보통 이러한 분들에게 선물을 할 때 Mozart의 관악기 협주곡등을 선물했지만
이러한 Vivaldi의 협주곡은 어떨까? Mozart는 분명 너무 많은 연주와 너무 익숙한
이름 때문에 조금은 식상하지 않은가?
Vivaldi의 관악 협주곡들은 Mozart의 그것들과 같이 귀에 익숙하지는 않은 멜로
디들이지만 한결 더 논리적이고 질리지 않는다. 또한 오히려 원전악기로 연주되는 이
러한 협주곡들은 더 질서정연하고 마음의 평안을 주기도 한다.
게다가 이렇게 폼나고 깔끔한 앨범 자켓에, 일부 매니아들만 좋아하는 label,
뛰어난 연주의 CD를 선물한다면 분명 선물을 받는 분들은 고이 고이 이 앨범을 간
직하고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연주는 역시 세밀하고 생동감 있으며 지극히 질서정연하다.
oboe와 bassoon 의 아름답고 평안한 멜로디 아래 물결치는 듯한 orchestration
이 곡의 분위기를 상큼하고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글자료 : 오즈의 여유)
Sergio Azzolini, fagotto, bassoon
Hans Peter Westermann, oboe
Sonatori de la Gioiosa Mar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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