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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인디언들은 넓은 평원 한복판에 장막을 치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원에서 불이 나더니 마을을 향해 사방에서 덮쳐오는 거센 불길에
마을 사람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노인이 모두에게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큰 원을 그려 그 안에 불을 지르자!”
마을 사람들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노인의 말대로 했습니다.
불에 타버린 공간이 어느 정도 나타나자, 노인이 외쳤습니다.
“모두 그 불탄 자리 위에 올라서시오!”
노인은 한 번 불에 탄 자리는 다시 불이 탈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마을 사람들을
지혜로 무사히 구해내었습니다.
‘백발은 인생의 면류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은 다양한 정보습득으로 지식수준이 높다 하나,
인생을 살면서 몸소 배운 ‘진짜 경험’에서 나오는 삶의 지혜는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