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5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미국에 사는 제레미는 학비를 벌기 위해 농장에서 일했습니다.
하지만 너무도 가난했던 제레미는 농장에서 일하면서도 도시락을 싸갈 형편이 되지 못해

점심시간만 되면 수돗물로 고픈 배를 채워야만 했습니다.

 

제레미는 여느 때와 같이 수돗물로 배를 채우기 위해 향하는데 인부 감독의 큰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집사람은 내가 돼진 줄 아나 봐! 도시락을 왜 이렇게 많이 싸서 줬는지 알 수가 없네.
누구 함께 도시락 나눠 먹을 사람 없어?"

제레미는 부끄러웠지만, 점심을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감독의 도시락을 나눠 먹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다음날도 또 감독의 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무래도 집사람은 나를 뚱뚱보로 만들 생각인가 봐! 이번에도 뭐 이렇게 많이 싸서 보낸 거야
나랑 도시락 나눠 먹을 사람 없어?"

제레미는 또 아무 부담 없이 그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 감독의 도시락을 계속해서 나눠 먹을 수 있어 배고플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어 농장을 그만두게 된 제레미는 감독 내외분께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농장 안이 넓어 감독 내외분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경리 아가씨에게 감독 내외분께 대신 인사를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경리 아가씨가 말했습니다.
"그 감독께서는 부인이 안 계세요. 몇 해 전에 돌아가셨어요."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돕는 것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돕는 방법은 언제나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말 한마디, 부주의한 작은 행동으로 돕겠다는 순수한 마음과 반대로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돕겠다는 생각과 계획이 있으시다면, 상대의 마음마저 헤아려주세요.


# 오늘의 명언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랑을 선택할 수 있다.
미소, 악수, 격려의 말, 친절한 인사, 도움의 손길...
이 모든 것이 사랑을 향해 내딛는 작은 발걸음이다.
                         – 헨리 나우웬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2631 자유글 초심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을 수도 있다
2630 자유글 지금 해야 할 일만 생각하라
2629 자유글 아름답고 눈물겨운 역사이야기
2628 유머 성공과 실패
2627 사진 아름다운 한국의 풍경
2626 유머 고집불통
2625 건강 지하철 타고 갈수있는 서울 근교 산
2624 자유글 상대방이 되어 보면
2623 자유글 잘못 쓴 것은 지우개로 지우듯이
2622 자유글 웃음 바이러스
2621 자유글 공의를 바로 세우다
2620 자유글 세상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
2619 자유글 나무빗을 스님에게 팔아라
2618 건강 우리 몸이 나이들면 이렇게 변한다
2617 사진 대한민국 명장 명품전
2616 자유글 짧은 선 만들기
2615 자유글 공존관계 18계명
2614 자유글 독수리의 날갯짓
2613 자유글 네명의 아내
2612 자유글 웃는 연습을 하라. 인생이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