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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소설가로 유명한 로맹 가리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프랑스 공군에서 복무했고
종전 후에는 레지옹 도뇌르 무공 훈장을 받은 국민의 영웅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사랑하는 아들이 전쟁 위험으로부터 조금이나마 마음의 평온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에
계속해서 편지를 보냈습니다.
아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어머니를 만나지 못했지만 사랑이 듬뿍 담긴 편지를 계속 받아볼수
있었고, 그로 인해 용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돌아가신 어머니가 보낸 과거의 편지들이었습니다.
로맹 가리는 그 사실을 3년이 지난 뒤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위암에 걸린 어머니는 전쟁터에 있는 아들을 위해서 2백여 통의 편지를 미리 준비했던 것입니다.
죽어가는 순간조차 아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
그 사랑의 깊이는 어디까지일까요?
# 오늘의 명언
자녀들에게는 어머니보다 더 훌륭한 하늘로부터 받은 선물은 없다.
– 에우리피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