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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복판 어느 교회 바로 앞에 요상한 술집이 생겼습니다.
엄숙하고 경건해야 할 교회 앞 분위기가 매우 이상해졌지요.
그래서 신도들 중에 일부는 ’술집이 망했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술집에 불이 나서 완전히 타 버렸습니다.
원인도 모르게 불이 난 것이지요.
술집 주인은 교회측을 고소하였습니다.
법정에서 술집 주인은 이렇게 주장하였습니다.
"교회에서 우리집에 불이 나라고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신도 대표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아니, 그게 말이 됩니까?
불 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해서 정말로 불이 나겠습니까?
이건 말도 안 됩니다".
그러자 판사는 이렇게 판결했습니다.
"술집 주인은 하나님의 기도 능력을 믿으니 천국에 가서 하나님께 보상을 받으시고
신도대표는 하나님 기도 능력을 믿지 않으니 앞으론 기도하지 마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