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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흘러가면 다시 오지 않을 덧없는 세월에 마음까지 따라가지 말자.
세월은 언제나 우리의 삶에 무거운 짐만 싣고 오지 않았던가.

무거운 짐, 빨리 벗어 버리려 애쓰지 말자.
세월은 우리 곁을 떠나갈 때도 그 무게를 짊어지고 가지 않던가.

 

무엇을 얻고 잃었는가를 굳이 되새김 할 필요는 없다.
이룬 것도 없이 나이 한 살 더 늘어났다고 책망하지 말자.

욕심은 끝 없는 갈망일 뿐 만족이란 없다는 것을 알지 않는가.


남을 도울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살자.

한톨의 쌀이 모아지면 한 말이 되고 한 말이 모아지면 가마니가 필요하듯
우린 마음만 가지면 언제나 무거운 짐도 벗어 버릴 수 있다.

나눔을 아는 마음은 가벼운 삶을 걸어 갈 수 있다네.


무심하게 흐르는 세월에 마음을 뺏기지 말고 훈훈한 마음으로 세월을 이끌고 가자.

강물같이 흘러만 가는 세월에 나이가 깊어가네.
뒤 돌아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보니 또한. 세월이 나를 사로잡네.

인생을 알만 하다고 느끼며 바라보니 이마엔 주름이 깊게 새겨지네.

 

한조각 한조각 모아가지고 살아온 우리네 삶 어떻게 맞추나 걱정이네.

세월을 보내며 완성 되어 가는맛 느낄만 하니 세월은 너무도 빠르게 흐르네.

일찍 철이들어 일찍 깨달았더라면 좀더 성숙한 삶을 살았을 것을

강물처럼 흐르는 세월 이제까지 살아 있음이 얼마나 행복한 가를 새삼 느끼네.

 

인생을 음악처럼 살다보면 저마다의 시기와 기간이 있듯이 인생에는 수많은 갈피가 있읍니다.

인생의 한순간이 접히는 시간의 갈피 사이사이를 사람들은 세월이라 부른다고 하네요.

살아갈 날보다 살아온 날이 많아지면서 부터 그 갈피들은 하나의 음악이 되어 집니다.

자신만이 그 인생의 음악을 들을수 있을 무렵 얼마나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았는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어 버리고 살았는지 알게 되었읍니다.

 

이따금 그 추억의 갈피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찡 해지는것은
단지 지나간것에 대한 아쉬움 보다 살아온 날들에 대한 후회가 많아서 일지도 모릅니다.

계절의 갈피에서 꽃이 피고 지듯 인생의 갈피에서도 후회와 연민과 반성과 행복의 깨달음이

피어나는것 같습니다.

먼훗날 인생이 연주하는 음악을 후회없이 들을수 있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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