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6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들여마신 숨 내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거지 살아 있는 게 무언가?

숨 한번 들여 마시고 마신 숨 다시 뱉어내고, 가졌다 버렸다, 버렸다 가졌다,

그게 바로 살아 있다는 증표(證票) 아니던가?

그러다 어느 한 순간(瞬間), 들여 마신 숨 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 것이지.

 

어느 누가,그 값을 내라고도 하지 않는 공기(空氣) 한 모금도 가졌던 것 버릴 줄 모르면
그게 곧 저승 가는것인 줄 뻔히 알면서,

어찌 그렇게 이것도 내 것, 저것도 내 것, 모두 다 내 것인 양 움켜 쥐려고만 하시는가?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저승길 가는 데는 티끌 하나도 못 가지고 가는 법(法)이리니

쓸 만큼 쓰고 남은 것은 버릴 줄도 아시게나,

자네가 움켜쥔 게 웬만큼 되거들랑 자네보다 더 아쉬운 사람에게 자네 것 좀 나눠주고,


그들의 마음 밭에 자네 추억(追憶) 씨앗 뿌려 사람 사람 마음 속에 향기(香氣)로운 꽃 피우면
천국(天國)이 따로 없네, 극략(極樂)이 따로 없다네.

 

생(生)이란 한 조각 뜬 구름이 일어 남이요, 죽음이란 한 조각 뜬 구름이 스러짐이라.

뜬 구름 자체(自體)가 본래 실체(實體)가 없는 것이니 나고 죽고 오고 감이 역시 그와 같다네.

 

천(千)가지 계획(計劃)과 만(萬)가지 생각이 불타는 화로(火爐 )위의 한 점 눈(雪)이로다.

논갈이 소가 물위로 걸어가니 대지(大地)와 허공(虛空)이 갈라 지는구나.

 

삶이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남이다,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이 스러짐이다.

구름은 본시 실체가 없는 것, 죽고 살고 오고 감이 모두 그와 같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사진 우리나라가 지은 세계 랜드마크 건축물

자유글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

자유글 흘러가는 게 우리네 인생이다

사진 하열빈 빙등제

자유글 따뜻한 격려

건강 내몸이 먼저다

사진 이런 나무를 보셨나요?

건강 나라별 건강 속담

건강 돈을 안들이는 건강 관리 비법 11가지

자유글 마음이 마음을 만날 때

자유글 빌 게이츠의 롤모델

소식 송죽 월목 산악회 2018. 1. 15 정기모임

자유글 세월과 인생

사진 공작새 그림

사진 기네스북에 오른 요지경

자유글 신비로운 인생사

자유글 할머니의 무한도전

기타 관계별 전화통화 시간

유머 무술년 견공의 항변

자유글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