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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마음 속에 두 마리의 개를 키운다고 합니다.
하나는 '선입견(先入見)'이고, 또 하나는 '편견(偏見)'입니다.
그저 웃고 흘리기에는 그 숨은 뜻이 가슴을 찌릅니다.
인간은 '선입견'과 '편견'이라는 거대한 감옥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래도 가볍게 이야기해서 '선입견'과 '편견'이지, 사실 이것들은 '교만'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교만'은 모든 죄의 근원이 되는 죄입니다.
이런 ‘선입견’과 ‘편견’이라는 두 마리 개를 쫓아 버리는 한 마리의 특별한 개가 있습니다.
개 이름이 좀 긴데, '백문이 불여일견'(百聞而不如一見)'이라는 개입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
직접 보지 않고 들은 얘기로 상대를 판단하면 큰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이 개의 애칭은 ‘일견’(一見)이라고 합니다.
'일견'을 키우면 '선입견'과 '편견'을 억누르고 조절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일견'을 키우면서 상대를 바르게 보는 혜안을 갖고 살아가야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