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 등장인물의 감정에 몰입되어 함께 웃거나 운 적이 있지요?
그리고 영화가 끝난 뒤 영화관을 나온 뒤에도 한참 동안 자기가 주인공이 된 기분에 취해
걸음걸이가 달라지거나 거리의 분위기에가 평소와 달리 보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아까 그 대사, 너무 멋지더라.” “그래 가슴이 저려 왔어”
친구와 함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햄버거를 먹는 것도 즐겁겠지요.
영화는 영화감독이 치밀하게 계획하여 만든 예술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그 감동이 사라집니다.
영화가 끝난 후 제 아무리 영화의 분위기에 빠져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은 본래의 자기 자신으로
되돌아옵니다.
또 한 가지는 꿈,
무서운 꿈은 몸이 오싹해질 정도로 박력이 있습니다.
영화관에서 보는 영화보다 휠씬 실감이 나지요,
그러나 꿈에서 깨어나면 ‘아, 꿈이었구나, 휴, 안심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꿈도 영화도 언젠가는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아무 문제가 없는 거죠‘ 라고 마음이 생각합니다.
아무리 즐거워도, 괴로워도, 무대의 막이 내려지고
‘자, 끝났습니다. 이제부터는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가십시오!’ 라고 설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자기 스스로 나는 지금 고통스럽다는 연극을 시작한 경우입니다.
또는 ‘나는 지금 비참하다’. ‘불만이다’.라는 제목의 감독자신이 직접 출연하는 영화를
시작한 경우입니다.
이 연극에서는
‘자, 시간이 되었습니다.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가세요’ 라고 말해주는 사람도 장치도 없습니다.
따라서 언제나 ‘아, 고통스러워, 괴로워’ 라고 신음하면서 주인공 역할을 계속하지요,
‘영화’도 ‘꿈’ 도 ‘인생’도 자기 자신의 마음속에는 똑같습니다.
만약 직접 자신의 연극을 연출한다면,
‘나는 지금 행복하다’, ‘만족한다’ 라는 즐거운 극을 연출하세요,
그러면 당신의 일상생활이 그렇게 될 테니까요,
물론 인생도 그대로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