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2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내가 이세상에 태어나 수없이 뿌려놓은 말의 씨들이
어디서 어떻게 열매를 맺었을까 조용히 헤아려 볼 때가 있습니다.

무심코 뿌린 말의 씨라도

그 어디선가 뿌리를 내렸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왠지 두렵습니다.

 

더러는 허공으로 사라지고 더러는 다른이의 가슴속에
좋은 열매를 또는 언짢은 열매를 맺기도 했을 언어의 나무

날마다 내가 말을 하고 살도록 허락하신 하느님이여
하나의 말을 잘 탄생시키기 위하여 먼저 잘 침묵하는 지혜를 깨우치게 하소서.

 

헤프지 않으면서 풍부하고 경박하지 않으면서 유쾌하고
과장하지 않으면서 품위있는 한마디의 말을 위해
때로는 진통겪는 어듬의 순간을 이겨내게 하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3158 자유글 가르침의 징검다리
3157 자유글 충무공 이순신의 명언
3156 자유글 사람이 가장 소중한 자산
3155 소식 송죽회보 제111호(2018-2호) 발간배포
3154 자유글 물이 그릇을 탓하더냐
3153 자유글 오늘 하지 않는 사람은 내일도 하지 못한다
3152 자유글 우주 공간 특수 볼펜
3151 소식 2018년도 신, 구 동기회 회장 업무 인계 인수
3150 자유글 고마움을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3149 자유글 아침 이슬과 같은 말
» 자유글 무심코 뿌린 말의 씨라도
3147 자유글 가지고 가는 자
3146 자유글 머슴이 이조참판이 되다
3145 자유글 현대판 고려장-요양원/요양병원 실상
3144 자유글 단 1초였다
3143 자유글 코이의 법칙
3142 자유글 빛바랜 사진 한 장
3141 지식 세계에서 제일
3140 사진 어찌 이런일이
3139 자유글 삶 속의 큰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