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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인 작가의 소설 '등대지기'는 자식들을 생각하는 모성애와 그 사랑을 뒤늦게 깨닫는
자식들의 마음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36세에 남편을 잃고 청상과부가 된 어머니는 남의 집 식모살이를 하며 두 아들을 힘겹게 키우지만
세월이 흘러 치매에 걸리게 됩니다.

그런데 사회적으로 성공한 큰형은 어머니의 수발을 견디지 못하고, 무인도에서 등대지기를 하는

동생에게 어머니를 맡기고 외국으로 이민을 갑니다.

그러나 동생 역시 고작 몇 개월의 수발로 어머니를 포기하고 어머니를 요양원에 보내려고 했습니다.

 

그런 동생에게 등대지기 소장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친을 요양원 같은 곳에 간단히 보낼 그런 마음가짐이라면 이번 기회에 등대 생활도 함께

정리하는 것이 좋겠네. 등대는 가슴이 얼어붙은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아.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등대를 어찌 차가운 마음으로 지켜낼 수 있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선량해야 한다, 효도해야 한다, 남을 도와야 한다고 쉽게 말합니다.

하지만 그 거창한 말 뒤에는 현실적인 어려움, 당장 처한 괴로움, 심지어 그저 귀찮기 때문에 라는

다양한 이유와 핑계로 자신들이 거창하게 외친 말을 실천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의 인생에서 내가 실천해야 하는 몫이 무엇인지 자신을 돌아봅시다.


# 오늘의 명언
열 명의 자식을 양육하는 아버지가 있다.
한 분인 아버지를 모시지 않는 열 명의 자식도 있다.
                                – 법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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