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1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요.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흘러가 버린 것들이니까요.

사람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지요.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한때 품었던 꿈도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사람은
꿈은 흘러가 버리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사람은 없고,
그 친구도 없고,
그 꿈도 없습니다.

그래서인가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지내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알 겁니다.

생경하고, 낯설고, 춥고, 고독하고,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요.

 

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월...
하지만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가 내줬던 마음, 내가 받았던 온정 내가 품었던 꿈의 기운, 내가 애썼던 노력의 정신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그 마음은 남아 있는 것,
바로 거기에 우리가 사는 의미가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발자국에는 어떤 마음이 스며들고 있을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3448 자유글 휴대폰을 두면 안 되는 곳
3447 자유글 삶의 길잡이
3446 자유글 혜민스님의 빛나는 어록과 명언
3445 자유글 공정함이 필요한 세상
3444 소식 송죽회보 제112호(2018-3호) 발간배포
3443 자유글 마음속의 스케치북
3442 자유글 감사라는 말의 위력
3441 건강 5少 하고 13多 하라
3440 자유글 시간은 항상 멈춰 있는 게 아닙니다
3439 자유글 깨진 유리도 기회입니다
3438 자유글 인생 열차는 간이역이 없다
3437 건강 건강 장수 12가지 수칙
3436 자유글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3435 자유글 삶이 늘 즐겁기만 하다면
3434 자유글 돌아오는 길이 없는 우리네 삶
3433 자유글 인생의 가을 편지
3432 자유글 인생의 시간
3431 자유글 미완성의 미학
3430 자유글 말한 대로 이루어진다
3429 자유글 생우우환 사우안락(生于憂患 死于安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