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5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대대로 조선 시대 왕들이 기거한 경복궁은 조선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그런데 그 궁궐 안에 주춧돌도 쓰지 않은 허름한 집 한 채가 있었습니다.

지붕을 짚으로 엮은 것도 아닌 억새풀을 얹어 놓았고 방바닥에는 아무것도 깔지 않아

평민들이 지내는 초가집보다 더 초라한 집이었습니다.


한때 이 집에 기거했던 사람은 세종대왕이었습니다.

세종 재위 5년에 발생한 강원도 대기근.

백성들이 먹을 것이 없어 흙을 파먹는 상황에 세종대왕이 백성들을 구휼하는 동안 국무를 보며
기거했던 집이 바로 그 초가집이었습니다.

세종 즉위 후 10년간 가뭄이 들지 않은 적이 없었는데 세종대왕은 백성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동시에 그들의 고통을 함께하고자 하셨습니다.

 

이 허름한 초가집은 꽤 오랜 시간 동안 세종대왕의 거처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신하들이 초가집 방바닥에 지푸라기라도 깔아두면 크게 노하시며 거친 흙바닥에서

주무시는 생활을 몇 년이나 하셨던 세종대왕.
그 행동과 마음으로 세상을 빛낸 진정한 성군이었습니다.

 

세종대왕은 역시 달랐습니다.
항상 언제나 자신의 몸을 낮추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누구보다 존경받는 위인으로 남아계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내가 꿈꾸는 태평성대란 백성이 하려고 하는 일을 원만하게 하는 세상이다.
                                                – 세종대왕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