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5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나이가 들면서 그 드는 나이만큼 깊어지는 것들이 있다.

군데군데 자리 잡아가는 주름 사이로 옹송그린 세월을 덧없다고 하지 않는 것은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주름이 늘어간다는 것은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 늘어간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 쓰는 일보다 자신이 가진 능력에 맞는 알맞은 속도를 헤아릴 줄 알게 된다.

평면적으로 보지않고 둥글둥글 전체를 보게 되고 지식보다는 지혜로운 말씀을 따르게 된다.

 

날카롭던 것들은 유연하게, 상처는 치유의 흔적으로,
내게 없는 것, 내게서 떠나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내게 있는 것, 내게로 오는 것에 감사하는 법을 알게 되는 것이 바로 나무의 나이테같이
세월 앞에 넉넉해지는 나이 덕분이다.

 

모두 살아오면서 저마다의 연륜이 몸에 배고,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양만큼 적절한 빛깔과 향기를 띠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나이에 이르기 전에는 이해할 수 없는, 감히 도달할 수 없는 사유의 깊이가 있는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3495 자유글 조금은 남겨 둘 줄 아는 사랑
3494 자유글 지금 시작하십시오
3493 자유글 인생이 즐거운 주옥같은 이야기
3492 자유글 두개의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
3491 자유글 형조판서가 된 노비
3490 자유글 남은 인생도 아름답게
3489 자유글 모난 돌이 정 맞는다
3488 자유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
3487 자유글 지금 손에 쥐고 있는것이 인생 이다
3486 자유글 시련은 삶의 밑거름이다
3485 자유글 가난해도 마음은 풍요로운 사람들
3484 자유글 빈손으로 돌아갈 인생
3483 자유글 내 방식대로의 고집과 교만
3482 자유글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
3481 자유글 나는 누구인가?
3480 자유글 웃음의 뿌리는 마음입니다
3479 자유글 우리 사는 동안에
3478 자유글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3477 건강 치매예방 생활수칙
3476 자유글 마음을 움직이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