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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대기업의 어느 회장이 이름난 식당으로 손님들을 초대했다.
일행은 모두 여섯 명이었고 그들은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식사를 하고 난 회장이 스테이크를 요리한 주방장을 불렀다.
주방장은 몹시 긴장했다.
'스테이크에 무슨 문제가 있나?'
테이블에 가까이 가 보니 회장의 접시에는 스테이크가 반이나 남아있는 것이 아닌가?
"혹시 입맛에 안 맞으셨나요?"
떨리는 목소리로 주방장이 묻자 회장은 대답했다.
"아니오. 당신은 정말 훌륭한 요리사요. 오늘 스테이크는 맛이 아주 좋았소."
이어 회장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다만 스테이크를 남긴 이유를 알려주고 싶었을 뿐이오.
내 나이가 벌써 여든이라 입맛이 예전 같지 않다오. 그래서 오늘은 반이나 남기게 되었소.
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스테이크를 남긴 것을 보면 당신의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아 불렀소."
일본 마쓰시타 전기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이야기입니다.
남다른 성공자들의 배려는 남다릅니다.
그릇이 큰 그분들의 마음을 보며 내 마음은 어떻게 둘 것인가?
어떤 그릇을 선택할 것인가?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