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6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동네 외진 곳에 거의 비슷한 시기에 두 채의 집이 지어졌습니다.
         두 집이 거의 완성될 무렵 두 집의 주인은 만나 집과 집 사이의 길을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의견이 맞지 않아 돌투성이인 집과 집 사이를
         그대로 방치해둘 수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시간이 점차 흘러갈수록 사람들이 두 집을 왕래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두 집 사이에는 길이 생겨났습니다.

         처음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길
         사람들이 오가는 그러한 자연스러움으로 인해 길이 생겨난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 내게 먼저 다가오길 기다리기만 하면 그 길은 열릴 까닭이 없습니다.

         내가 한 발 먼저 내딛는 발걸음은 그 길을 우정이라는 신작로를 만들고
         상대방이 먼저여야 한다는 이기심은 무관심이라는 비포장도로를 만들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3502 자유글 거름을 만드는 비결
3501 자유글 실천하는 용기
3500 자유글 우리가 잊고 있는 보물
3499 자유글 부담없이 만나고 싶은 사람
3498 자유글 인생의 의미
3497 자유글 그대는 아는가?
3496 자유글 당신이 두려워하는 일을 매일 하라
3495 자유글 조금은 남겨 둘 줄 아는 사랑
3494 자유글 지금 시작하십시오
3493 자유글 인생이 즐거운 주옥같은 이야기
3492 자유글 두개의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
3491 자유글 형조판서가 된 노비
3490 자유글 남은 인생도 아름답게
3489 자유글 모난 돌이 정 맞는다
» 자유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
3487 자유글 지금 손에 쥐고 있는것이 인생 이다
3486 자유글 시련은 삶의 밑거름이다
3485 자유글 가난해도 마음은 풍요로운 사람들
3484 자유글 빈손으로 돌아갈 인생
3483 자유글 내 방식대로의 고집과 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