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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세상살이 겪어 보니 그저 옆자리 한편 쉬이 내어 마음 편한 사람이 좋더라.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 자기 돈 자랑하는 사람, 자기 배운 것 많다 으스대는 사람 제쳐 두고
내 마음가는 편한 사람이 좋더라.
사람이 사람에게 마음을 주는 데 겸손하고 계산하지 않으며 조건 없이 나를 대하고
한결같이 늘 그 자리에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내 삶 흔들리지 않더라.
더불어 산다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소중히 하고 서로에게 친절할줄 알며
삶의 위로가 된다는 것.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에서 숨 한번 고를 수 있게 그늘이 되어 주는 그런 마음 편한 사람이 좋더라.
그렇게 마음 편히 사는 것이 좋더라.
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반성하며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참사람이 되어야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