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6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회갑잔치가 사라지고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拾 古來稀)라는 칠순잔치도  사라진 지금,

인생백세고래희(忍生百世古來稀)가 정답이된 바야흐로 초 고령화 시대

60대는 노인 후보생으로 워밍업 단계요,

70대는 초로(初老)에 입문하고,
80대는 중노인(中老人)을 거쳐,

망백(望百) 의 황혼길 어둠속으로 사라지는 인생...

 

장수(長壽)가 좋기는 하나,

아족부행(我足不行)  내발로 못 가고,

아수부식(我手不食) 내 손으로 못 먹고,

아구부언(我口不言) 내 입으로 말을 못하고,

아이부청(我耳不聽) 내 귀로 못듣고.

아목부시(我目不視) 내 눈으로 못 본다.

이렇다면 살아도 사는게 아니요, 죽을맛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건강이 최고의 가치이다.

 

그래도 노인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큰소리 치고사는

" 100세시대의 노인 처세법"의 처음과 끝은 딱 하나!

그것은 바로
첫째도 "내가쏜다!" 둘째도 "내가 쏜다!" 이란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술 한잔, 밥 한끼쯤 베풀 줄 아는 여유가 있어야 하며,

대접받기 보다는 한턱 쏘는즐거움이 있지 않던가?

 

결코 젊은 날로 돌아갈 수는 없고, 다시 한번 더 살아볼 수도 없고,

한번 살다 끝나면 영원히  끝나는 일회용 인생인데,

지금 이순간 큰소리 한번 못치면 언제쯤 해 보겠는가!

죽을때 자식들에게 논 한마지기 덜주면 될 것을,

나이가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는 말처럼

이제부터라도 남은 여생을 큰소리 꽝꽝치며

내일 점심은 "내가 쏜다!"라고 큰소리 쳐도 되지 않겠는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3557 자유글 강물이 주는 교훈
3556 자유글 餘桃之罪 (여도지죄) - 먹다 남은 복숭아를 먹인 죄
3555 건강 끓였던 물을 또 끓이면 안 되는 이유
3554 자유글 인생에서 기억해야 할 지혜
3553 자유글 가슴아파 하지 말고 나누며 살다가자
3552 자유글 몸이 가는 길과 마음이 가는 길
3551 자유글 나그네 인생
3550 소식 박기학 동기생(통신) 타계
3549 소식 성우식 동기생(보병) 타계
3548 자유글 세상에 영원한 내 것이란 없다
3547 자유글 굉장한 독서광
3546 건강 훌륭한 세명의 의사
3545 자유글 세상사는 지혜
» 자유글 회갑잔치가 사라지고
3543 자유글 내 삶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3542 자유글 웃는 얼굴에 가난이 없다
3541 사진 내장산 단풍
3540 소식 강경구 동기생(병기) 타계
3539 자유글 인생은 나를 찾아 가는 일
3538 자유글 지나고 나면 모두가 그리운 것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