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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을 보면 '인간사'와 참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물은 넓고 평탄한 길을 지날때도 있고, 폭이 좁은곳을 지날때도 있습니다.

아무런 방해없이 빨리 흘러 갈 때가 있는반면,

좁은 실개천을 비집고 먼 곳을 돌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허나, 강물은 단 한차례도 제 갈길을 포기해 버린다거나 멈추는 법이 없습니다.

따스한 봄날의 햇살속에서도 흐르고, 한겨울 추위의 얼음속에서도 계속해서 흘러갑니다.

어떤 날, 어떤 곳, 어떠한 상황에서도 제가 가야할 곳을 향해 포기하지 않는 강물!

 
강물이 자신의 몸짓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아마 저 넓고 푸른 바다에 닿기를 원하는 간절한 "소망"을
한순간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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