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은 '제2의 심장' 이라고도 불린다.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추진력을 내 몸을 이동시키는 역할 때문이다.
이런 발이 건강해야 우리 몸도 건강하다.
미국의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가 발이 말해주는 우리 몸의 건강 상태에 대해 소개했다.
◆ 발이 차다
혈액 순환이 좋지 않을 때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이는 흡연과 고혈압, 심장 질환과 관계가 있다.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계 손상이 있을 때도 발이 찰 수가 있다.
이밖에 갑상샘기능저하증이나 빈혈증이 원인일 수도 있으니 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 발에 통증이 있다
보통 발이 아프면 신발 탓을 하게 마련이다.
여성 10명 중 8명은 하이힐 등 신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경우에는 피로골절이나 뼈의 미세한 균열 때문일 수가 있다.
너무 심한 운동이나 장거리 달리기 등도 발에 통증을 일으킨다.
◆ 발 뒤꿈치가 아프다
발바닥의 근막염이 원인일 수 있다.
뒤꿈치 뼈에 연결돼 있는 인대에 염증이 생기면 근막염이 된다.
아침에 깨서 첫 발을 내디딜 때 가장 심한 통증이 올수 있다.
관절염, 과도한 운동, 잘 안 맞는 신발 등도 원인이 된다.
◆ 발을 질질 끈다
보폭이 커지면서 발을 약간 끄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말초 신경 손상으로 생길 수 있다.
이런 현상의 약 30%는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
말초 신경 손상은 감염이나 비타민 결핍 때도 일어날 수 있다.
◆ 발이 부었다
오랫동안 비행기를 탔을 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반면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심각한 질병이 있다는 신호이며
혈액순환이나 림프계에 문제가 있거나, 혈전(피떡)이 있고,
콩팥 장애나 갑상샘 저하증이 있을 때도 발이 붓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 발이 화끈화끈 뜨겁다
당뇨병 환자 중 말초 신경에 손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비타민B 결핍이나 운동선수들, 만성 콩팥병이나 다리와 발에 혈액순환이 잘 안될 때도
발이 뜨거워질 수 있다.
◆ 발에 난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
당뇨병이 있다는 적신호다.
당뇨병이 있으면 발의 감각과 혈액 순환과 부상 치유력에 손상을 준다.
물집 같은 작은 상처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매일 발을 깨끗이 씻고 말리며 상처가 있는지 잘 살피고 관리를 잘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