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4. 07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살다보니 긴터널도 지나야 하고
안개낀 산길도 홀로 걸어야 하고
바다의 성난 파도도 만나지더라.

 

살다보니 알겠더라.
꼭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고 

스치고 지나야 하는 것들은 꼭 지나야 한다는 것도... 

떠나야 할 사람은 떠나고 남아야 할 사람은 남겨지더라.

 

두손 가득 쥐고 있어도 어느샌가 빈손이 되어있고 

빈손으로 있으려 해도 그 무엇인지를 꼭 쥐고 있음을... 

소낙비가 내려 잠시 처마밑에 피하다보면 멈출 줄 알았는데 

그 소나기는 폭풍우가 되어 온 세상을 헤집고 지나고 서야 멈추는 것임을... 

 

다 지나가지만 그 순간 숨을 쉴 수 조차 없었다. 

지나간다 모두 다 
떠나는 계절,
저무는 노을,
힘겨운 삶 마저도... 

 

흐르는 것 만이 삶이 아니다.
저 강물도
저 바람도
저 구름도
저 노을도 

당신도
나도
기다림의 때가 되면 이 또한 지나가기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3702 자유글 비움으로 아름다운 사람들
3701 자유글 생각에 따라 달라지는 세상
3700 건강 초미세먼지에 대처요령
3699 자유글 아름다운 꿈은 생명의 약이다
3698 자유글 내 안에 미움을 만들지 마세요
3697 소식 송죽회보 제114호(2019-1호) 발간배포
3696 건강 걸음걸이로 알아 모는 치매 증상
3695 자유글 인생통장
3694 자유글 3분이면 편안 해 집니다
3693 자유글 마음의 문을 닫지 말고 열어 두어라
3692 소식 2019년도 42차 정기총회 준비를 위한 임시총회 개최 결과
3691 자유글 지혜로운이의 삶
3690 자유글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오늘
3689 자유글 마법의 주문을 말해 보세요
» 자유글 살다보니 알겠더라
3687 자유글 우정 십계명
3686 자유글 남을 칭찬하는 넉넉한 마음
3685 자유글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3684 자유글 세상은 내가 보는 대로 존재한다
3683 자유글 얼마나 멋진 인생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