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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에게는 인생이 놀이터 이고
하수에게는 인생이 전쟁터 이다.
고수는 나날이 축제 이지만
하수는 나날이 숙제 이다.
고수는 인생을 운전하지만
하수는 인생에 끌려다닌다.
고수는 일을 바로 실천하지만
하수는 일을 말로만 한다.
고수는 화를 내지 않지만
하수는 툭하면 화를 낸다.
고수는 사람들과 웃고 살지만
하수는 사람들과 찡그리며 산다.
고수는 남에게 밥을 잘 사지만
하수는 남에게 밥을 얻어 먹는다.
고수는 만날수록 사람이 좋은데
하수는 만날수록 더욱 진상이다.
고수는 손해보며 살지만
하수는 절대로 손해보지 않는다.
고수는 뭘해줄까를 생각하지만
하수는 뭘해달라고 손 내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