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 잘하고 있는데 남은 다 잘못하는 것만 눈에 보인다.
그러나 상대방이 볼 때에는 똑같은 입장으로 느끼게 마련이다.
진짜 옥은 티를 티라고 말하지 않는다.
남의 흉은 되 박에 담아도 되지만 자기 흉은 가마니에 담아도 모자라는 사람이
남의 흉을 흉이라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말을 옮기며 흥미로워하는 사람이 바로 팔등신이다.
자기의 처지와 입장은 모르고 남의 깨끗한 마음을 긁어 부스럼을 만들어
상처를 주는 것을 재미로 삼는 사람이 바로 이 세상에 티다.
꼭 있어야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 세상이 있으나 마나 한 사람과
이 세상에 있어서는 되는 않는 사람이 있다.
있어서는 되지 않는 사람이 옥에 티다.
자기가 이 세상에 최고인 줄 알지만 그런 사람은 누가 쳐다보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모른다.
남이 무관심을 보인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죽은 삶을 사는 사람과 같다.
언제나 남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미래를 꿈꾸며 현실을 설계하며
추억을 아름답게 생각하는 자가 이 세상에 진정한 스승이요 어버이다.
싫어도 너무 싫다 찡그리지 말고 좋아도 너무 좋다 웃지 말고 세상 이치에 순응하며
긍정적인 사고로 살아가는 사람이 세상에 바로 진정한 옥이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남으러는 습성은 옳지 못하며
남의 말을 하기 전에 스스로 나 자신 돌아보는 남의 눈에 티로 보이지 말고
아름다운 옥으로 보이는 인생을 살아가는것을 배워야 한다.
빈수래가 요란하고 빈 깡통이 소리가 큰 법이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세상을 살면서 옥으로 보이려면 잘 익은 벼 이삭이 고개를 숙이듯이
남에게 고개숙이는 것을 생활화하고 내가 손해 보고 양보하는 삶으로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