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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긴 터널을 혼자 지나왔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축축하고 외로운 그런 길을 혼자 왔다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터널을 지나 밖으로 나왔을 때 그 작은 손 꼬옥 잡고 놓지 않은 다른 손을 보게 될 것이다.

혼자라고 생각하고 걸어온 그 길을 혼자 오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어두운 밤길을 걸을 때 무서워서 자신이 혼자라고 생각이들 때 가만히 밤하늘을 올려다보라.

많은 별들과 이쁜 달이 당신을 보고 있을 것이다.
그 가는 길 위험할까 봐 그렇게 가만히 자신의 빛을 비추고 있을 것이다.

 

혼자라고 생각해서 포기하려고 하지 마라.
항상 당신의 등을 밀어주고 당신이 기댈 수 있도록 나무가 되어준 그런 사람이 있을 것이다.

당신은 지금 혼자가 아니다.
자신의 손을 보라.
누군가 당신의 손을 꼬옥 잡고 있을 것이다.

잠시 돌아보라.
당신이 잡아주길 기다리는 그런 작은 손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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