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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저 시냇물처럼 흘러 가는 것 나도 저 물처럼 흘러가리. 흐르다가 바위에 부딪히면 비켜서 흐르고 조약돌 만나면 밀려도 가고 언덕을 만나면 쉬었다 가리.
마른 땅 만나면 적셔주고 가고 목마른 자 만나면 먹여주고 가리. 갈 길이 급하다고 서둘지 않으리. 놀기가 좋다고 머물지도 않으리.
흐르는 저 물처럼 앞섰다고 교만하지 않고 처졋다고 절망하지 않으리.
저 건너 나무들이 유혹하더라도 나에게 주어진 길 따라서 노래 부르며 내 길을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