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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면서 흠집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다들 흠집 하나쯤은 가지고 살아간다네.
아니 흠집 하나면 그래도 복 받은 인생이라네.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흠집을 가지고도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네.
뭐가 창피한 일인가?
삶, 인생, 행복,
그거 너무 어럽게 생각하지 말게나.
풀리지 않는 근심,
덩어리 수학 문제도,
괴물처럼 커져만 가는 걱정도,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해답은 나온다네.
밤새 근심 걱정 고민해도 아침엔 밝은 해가 떠오르지 않는가?
그렇듯 갈라진 땅에도 단비가 촉촉이 내려
친구가 바라는 일이 언젠가는 흙냄새 비집고
웃음꽃 피울 날이 있을 것이야.
친구야!
"기죽지 말고 힘내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