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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고통과 절망이 영원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어디엔가 끝은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당장 마침표가 찍히기를 원하지만
야속하게도 그게 언제쯤이지는 알 수 없어요.
다만 분명한 것은 언젠가 끝이 날거라는 겁니다.
모든것은 지나갑니다.
그러니 오늘의 절망을
지금 당장 주저 앉거나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끝 모를 분노를..
내일로 잠시 미뤄보는 겁니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에 나를 괴롭혔던
그 순간이
그 일들이..
지나가고 있음을, 지나가버렸음을 알게 될 겁니다.
우리가 한 가지 더 기억할 것은
그 말 그대로 기쁘고 좋은 일도 머무르지 않고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것은
기쁘고 행복한 그 순간에는 최대한 기뻐하고 행복을 누리되
그것이 지나갈 때는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겁니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돌아와
웃을 수 있는 순간을 위해 지금을 살면 됩니다.
지나가는 것들에 매이지 마세요.
우리조차도 유구한 시간 속에서
잠시 머물다 갈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