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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삶이 가난하다 해도 맞부딪쳐 살아 나가라.
회피하거나 욕하지 말라.
그대가 나쁜 사람이 아니듯 삶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
그대가 가장 풍요로울 때에는 삶은 초라하게만 보인다.
불평쟁이는 낙원에서도 불평만 늘어놓을 것이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라
삶이 아무리 가난하다 해도. 그렇게만 한다면
그대는 비록 "달동네"의, 형편없이 가난한 집에 있다고 해도
즐겁고 가슴 떨리며 멋진 시간들을 보낼 수 있으리라.
황혼의 빛은 부자의 집 창문뿐 아니라
가난한 자들의 집 창문도 밝게 비춘다.
또한 초봄에는 가난한 자들의 집 앞의 눈도 녹는다.
그대가 평온한 마음을 가지기만 한다면
거기서도 궁전에서처럼 즐겁고 만족스런 삶을 살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