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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태생인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유명합니다.
파바로티는 어렸을 때부터 성악에 재능을 보였지만 가난한 가정형편으로 고등학교를 졸업 후
생계의 보탬이 되고자 교육학을 전공하였고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악가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마음에 갈등을 겪게 되었습니다.
특히 성악가가 되는 것은 성공 보장이 없는 험난한 길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습니다.
고민하고 있던 파바로티에게 아버지는 의자를 두 개 가져다가 앞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의자 두 개를 서로 멀리 떼어놓았습니다.
"아들아, 너는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 의자에 동시에 앉을 수 있겠니?
만약 그렇게 했다가는 앉기는커녕 바닥에 떨어지게 될 거야."
동시에 두 개의 의자를 선택할 수는 없고 반드시 한 의자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충고였습니다.
파바로티는 부모님에게 30세가 되어도 성악가로서 성공하지 못한다면,
다른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파바로티는 노력과 열정을 다해 결국 세계적인 성악가로 성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선택과 집중'을 잘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며 그 선택에 대한 집중이 성패를 좌우합니다.
한 번에 두 가지를 잘하려 하기보다 한 가지를 선택해 거기에 모든 것을 걸어보세요.
당신의 인생이 달라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