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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세상에 태어난 것이 축복이요, 은혜인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태어나지 않은만 못하여 본인에게는 슬픔이요,
다른 사람에게는 상처인 사람이 있습니다.
생명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
사람 이외의 모든 생명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생명도 돈으로 환산 될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지요.
위험한 직종에 따라 생명수당이 지급 되기도 하고
피해자의 생명은 어떤 식으로든 가해자로부터 보상을 받습니다.
보상으로 만족한 생명은 없겠지만 부족한 생명의 값은
아쉬워 하는 사람의 몫이겠지요.
생명은 본디 내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종교적으로 창조주로 부터 받았고
사회학적으로는 조상으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어떤 경우든 생명은 나에게 있지만
내 생명의 가치는 나와 관계를 맺은 사람들의 것이지요.
존재가 사라졌을 때 기쁨을 느꼈다면
기쁜 만큼 그 생명의 가치는 없다는 뜻이고
슬픔을 느꼈다면 슬픈 만큼
그 생명의 가치는 크다는 뜻입니다.
슬픔은 사랑한 만큼의 크기지요.
내가 사랑받랐던 만큼이 내가 느끼는 내 생명의 가치이고
내가 사랑했다 만큼이 남이 느끼는 내 생명의 가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