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thoven (1770 - 1827)
Mass In D Major Op.123 'Missa Solemnis'
1,2,3,4,5,.....순으로 연속듣기(70'59)
1. Kyrie 08'47
2. Gloria 16'26
3. Credo 17'29
4. Sanctus 15'17
5. Agnus Dei 13'40
베토벤에게 종교곡으로서의 대작은 셀 수 있을 정도 밖에 없다. 그 중에서 유일
하다고 할 만한 것이 이 장엄 미사곡이다. 베토벤이 당시의 종교에 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던가에 대해서는 다음의 에피소드가 잘 말해 주고 있다.
1819년 경에 그가 결국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매달린 유태인에 불과하다고 큰
소리로 말했기 때문에 경관에게 미행을 당했다고 하는데, 이 외침으로도 상상할 수
있듯이 그는 당시의 부패한 종교에 강한 반감과 의분과 혁신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한 종교관에서 창작된 것이 이 곡이다.
이 장엄 미사곡 은 제자이자 후원자이기도 했던 루돌프 대공이 오르믹 대사교로
임명되어 그 의식에 사용키 위해 작곡에 착수했지만, 결국 1820년에 거행된 의식에
는 사용치 못하고 1824년에 겨우 완성했다고 한다.
1824년 5월 7일에 이 미사곡과 제9교향곡이 공연되어,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고
베토벤이 나타나자 다섯번이나 앙코르되어(당시의 엄격한 의식에서는 황제가 들어
올 때도 세번 밖에 박수를 치지 않는 것이 관습이었다), 경관이 제지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그것은 그가 이 미사곡 속에 영감과 종교적인 법열과 인류에의 강한
사랑을 나타냈기 때문일 것이다.
전곡은 「키리에」(주여, 긍휼히 여기소서)「글로리아」(영광, 신에게 있을 진
저)「크레도」(사도신조)「상크투스」(거룩할 진저)「아뉴스데이」(신의 어린양)로
나뉘어져있다
Charlotte Margiono, soprano
Catherine Robbin, mezzo-soprano
William Kendall, tenor
Alastair Miles, bass
Elizabeth Wilcock, leader
Alastair Ross, organ
The Monteverdi Choir
Orchestre Révolutionnaire et Romantique
John Eliot Gardiner, c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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