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prev 2021. 05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대부분 사람들은 앞만 보고 달려가듯 살아간다.
힘든 인생살이에서 전진, 진보, 속도, 빠름이 분명히 필요하지만,

가끔 쉬어간다면 삶은 더욱 윤택해질 것이다.

 

시간의 흐름과 끊음을 조화롭게 잘 이루어내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향기를 아는 사람이라 하겠다.

 

성현들은 흔히 잘 사는 사람을 대나무에 비유하기도 한다.
대나무는 여느 나무와 달리 한 뼘 정도의 가느다란 두께를 가지고 하늘 높이 치솟으며 자란다.

그런 대나무는 아무리 심한 태풍이 불어도 부러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형성된 마디 때문이다.

만약 마디 없이 직선으로 무조건 자라기만 한다면 그 대나무는 쉽게 꺾이고 말 것이다.
성장과 마디의 신비한 조화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던 일을 멈추고 매듭지어 줄 때가 요청된다.
그것이 마디의 역할을 한다.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할 때나 일주일, 혹은 한 달 단위로 매듭을 짓고

다시 시작해 보는 것도 좋겠다.

그런 인생의 마디가 많아질수록 어떠한 고통과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무난히 버티어낼 수 있을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기타 컴퓨터로 TV보기 (지상파 및 종편)
공지 기타 신문 잡지 보기
4574 자유글 난봉육연(難逢六緣)
4573 자유글 잔잔한 호수처럼 살아보자
4572 자유글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
4571 자유글 아내의 잔소리
4570 자유글 사랑이 나를 양보하게 합니다
4569 자유글 돌아오는 길이 없는 우리네 삶
4568 자유글 익자삼우(益者三友), 빈자삼우(貧者三友)
4567 건강 몸에 나타나는 경고 신호 5가지
4566 자유글 다음칸
4565 자유글 지혜로운 나이
4564 자유글 이것이 인생입니다
4563 건강 허리건강을 해치는 운동들
4562 자유글 믿음을 주는 사람
4561 자유글 돈 자루의 주인
4560 자유글 삶은 메아리 같은 것
4559 자유글 동행 하는 삶
4558 자유글 삶의 향기가 살아있다는 것은
4557 자유글 세월따라 인생은 덧없이 흐른다
4556 자유글 빈손
4555 자유글 부드러운 가지가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