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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보니까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더라.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정말이지 명품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이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다는 것이다.
내가 살아보니까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더라.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더라.
예쁘고 잘 생긴 사람은 TV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구경하면 되고,
내 실속 차리는 것이 더 중요하더라.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 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 쌓고,
진정으로 남에 대해 덕을 쌓는 것이 내 실속이다.
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더라.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1분이 걸리고,
그리고 그와 사귀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 있듯이.
남의 마음 속에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