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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 프랑스의 소설가 모파상은 '여자의 일생', '벨라미', '죽음처럼 강하다'와 같은
인생의 참된 가치를 일깨우는 소설들로 명성을 얻은 작가입니다.
그는 타고난 재능으로 쓰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커다란 부와 명예를 거머쥐었습니다.
그의 삶은 누구나가 부러워할 만한 것이었습니다.
지중해에 요트가 있었고, 노르망디에 저택과 파리에는 호화 아파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은행에도 많은 돈이 예금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1892년 1월 1일 아침, 더 이상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지만, 정신병자가 된 그는 1년 동안 알 수 없는 소리를 지르다가
43세를 일기로 인생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묘비에는 그가 말년에 반복해서 했던 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는 모든 것을 갖고자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
진정한 행복이란 객관적인 조건에 있지 않습니다.
돈, 명예, 권력... 모든 것이 완벽하다 해도, 모두가 부러워한다 해도,
마음에 만족이 없고 공허하기만 하다면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한 삶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