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체중을 유지하려면 운동도 중요하지만 먼저 적정 식사량을 지켜야 한다.
특히 탄수화물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사실 탄수화물은 지방, 단백질과 함께 대표적인 영양소다.
하지만 살을 빼려면 무조건 지방을 적게 먹는 것보다 탄수화물을 줄여야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는 ‘적’으로 꼽힌다.
그렇다고 탄수화물이 다 나쁜 것은 아니다.
‘좋은 탄수화물’을 적당량 먹으면 혈당을 천천히 올려 운동의 에너지원이 되면서 운동할 의지도 만들어지고
아까운 근육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다.
반면 ‘나쁜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히 올려 빨리 허기지게 만들고 탄수화물 맛에 중독되게 한다.
이와 관련해 ‘위민스헬스매그닷컴’이 소개한 탄수화물 함량이 낮으면서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 6가지를 알아본다.
1. 새우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살찔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영양학자들은 “쉽게 허기가 지는 사람이라면 냉동 칸에 새우를 넣어두라”고 말한다.
대신 핫소스를 뿌려 먹을 것. 칵테일소스에는 설탕이 들어 있어서 새우의 장점을 반감시킨다.
2. 브로콜리
비타민A, C가 풍부하고 엽산과 칼슘이 잔뜩 들어 있는 브로콜리는
실제 먹은 양보다 훨씬 배부른 느낌을 주는 채소다.
살짝 데쳐서 입맛에 맞는 드레싱, 혹은 초고추장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3.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섬유질 덩어리다.
심장 건강에 좋은 지방도 풍부하다.
한밤중에 허기가 몰려오거든 아보카도를 반쪽만 꺼내 올리브 오일, 레몬즙, 소금을 살짝 뿌려서 먹으면
더할 나위 없는 간식이 된다.
4. 호박씨
단백질은 잔뜩, 그러나 탄수화물은 별로 들지 않았다.
식탁 위에 또는 사무실 책상 위에 두고 오며가며 집어 먹을 것.
공복감을 느낄 새가 없을 것이다. 호박씨가 별로라면 피스타치오가 완벽한 대안이다.
5. 오이
오이는 수분 덩어리. 먹으면 배가 든든하지만, 살찔 걱정은 없다.
영양까지 생각한다면 껍질과 함께 통째 먹는 게 좋다.
6. 달걀
영양학자들은 “달걀은 공복감을 다스릴 뿐더러 근육을 키우고, 두뇌 기능을 돕고, 눈 건강에 기여한다”고 말한다.